“유산균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어떤 제품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죠?
실제로 유산균은 종류와 함량, 조합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복용하고자 할 경우, 단순히 ‘유산균 수’만 볼 게 아니라 어떤 균주와 어떤 보조 성분이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산균, 기본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란 통칭이지만, 실제로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라고 불리는 인체에 이로운 살아있는 미생물을 말합니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균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표 균 | 주기능 |
Lactobacillus (락토바실러스) | 유해균 억제, 장 산도 조절 |
Bifidobacterium (비피도박테리움) | 대장 환경 개선, 변비 완화 |
Lactococcus, Streptococcus | 면역 증진, 유당 분해 보조 |
✅ 제품 선택 시, 균 이름 + 종(Species) + 균주번호(Strain)까지 명시된 제품이 신뢰도 높습니다.
예: Lactobacillus rhamnosus GG (LGG), Bifidobacterium lactis HN019
유산균 선택 시 꼭 확인해야 할 성분 4가지
1. 프리바이오틱스 (Prebiotics)
유산균이 잘 자라도록 돕는 ‘먹이’
- 인울린, 프락토올리고당(FOS), 갈락토올리고당(GOS) 등
- 프로바이오틱스 + 프리바이오틱스 =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 장내 유익균 증식을 촉진하여 장내 미생물 균형 개선
✅ 프리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유산균은 정착률과 생존률이 높아 실제 효과가 더 큽니다.
2. 코팅 기술 (장용성 캡슐 또는 특수 코팅)
위산에 죽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게 하는 기술
- 위산에 약한 유산균은 도중에 대부분 사멸
- 장용성 코팅, 이중캡슐, 마이크로캡슐화 등 기술적 처리된 제품 선택
✅ “100억 마리 유산균!” 광고 문구보다 장 도달률을 높여주는 기술이 더 중요합니다.
3. 균주의 다양성 (멀티 프로바이오틱스)
다양한 균주 조합이 장내 다양한 부위에 작용
- 최소 3종 이상 복합 균주 제품 권장
- 락토바실러스: 주로 소장에 작용
비피도박테리움: 주로 대장에 작용
✅ “다양한 문제(변비, 설사, 가스, 장트러블)를 해결”하려면 균주가 다양한 제품이 좋습니다.
4. CFU 수치 (Colony Forming Unit, 생균 수)
1회 섭취 기준으로 수십 억 마리 이상이 이상적
- 성인 기준: 최소 1억 ~ 100억 CFU/day
- 제품 포장에 “○○억 마리 보장” 문구 확인
- 단, ‘제조 시 수치’인지 ‘섭취 시까지 보장’인지 반드시 체크
✅ 생균 보장 수치는 섭취 시점 기준이어야 의미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하면 좋은 성분
- 아연, 셀레늄: 면역력 강화, 장 점막 보호
- 비타민 B군: 유산균과 함께 대사 작용 개선
- 효소 성분 (소화효소): 복합 기능성 제품에서 장 기능 서포트
이런 제품은 피하세요!
❌ 균주명 없이 “혼합 유산균”으로만 표기된 제품
❌ 보존제, 착색료, 인공감미료 과다 포함 제품
❌ ‘생균 수’가 없거나, 유통기한 내 보장 여부 미표기된 제품
마무리: 유산균도 ‘성분 읽기’가 중요합니다
유산균은 건강기능식품이지만, 잘 고르면 약보다 낫고, 못 고르면 효과 없는 분말일 뿐입니다.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선택, 이젠 숫자보다 성분과 기술을 확인하는 습관부터 들이세요.
✅ 내 몸에 맞는 유산균을 찾기 위한 첫걸음은 ‘라벨 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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