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 반드시 확인하세요
건강검진을 앞두고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평소 먹던 약, 검진 당일에도 복용해도 될까?”입니다.
일부 약물은 검사 결과를 왜곡하거나, 검사 자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약을 끊는 것은 위험할 수 있지만, 반드시 중단해야 하는 약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검진 전 복용하면 안 되는 주요 약물 리스트를 소개하고, 각각의 이유와 대처법을 함께 안내드립니다.
반드시 복용 중단이 필요한 약물
1. 당뇨병 치료제 (일부 경구혈당강하제, 인슐린)
- 이유: 검사 전 금식 상태에서 당뇨약을 복용하면 저혈당 위험
- 대상: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계열 약물 등
- 주의사항: 일반 혈액검사, 경구 당부하검사(OGTT) 전에는 중단 필요
- 대처: 주치의와 상담 후 검사 전 아침 복용 중단
2.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계열)
- 이유: 혈중 지질 수치 왜곡 가능
- 대상: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 주의사항: 지질검사 예정 시, 검진 당일 아침 복용 중단
3. 철분제 (빈혈 치료제)
- 이유: 위내시경 검사 시 점막에 착색 유발 → 시야 방해
- 대상: 퐁페라, 훼럼포트 등 철분 함유 약
- 주의사항: 위·대장 내시경 전 검사 3~5일 전부터 복용 중단 권장
4. 건강기능식품 및 영양제
- 이유: 간 수치, 콜레스테롤, 혈당 등 수치에 간접 영향
- 대상: 오메가-3, 홍삼, 밀크씨슬, 고용량 비타민 등
- 주의사항: 검진 2~3일 전부터 복용 중단 권장
의사 판단에 따라 중단 여부 결정해야 하는 약물
1. 항응고제 / 항혈전제
- 이유: 조직검사·내시경 등 출혈 위험 있는 검사 시 주의
- 대상: 아스피린, 와파린, 플라빅스, 리바록사반 등
- 주의사항: 출혈성 검사 전에는 의사와 상담 후 중단 여부 결정
- 주의: 임의 중단은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음
2. 호르몬제 / 갑상선 약
- 이유: 혈액검사 결과에 직접적 영향 가능
- 대상: 갑상선 호르몬제(엘트로신 등), 스테로이드 제제
- 주의사항: 검사 항목에 따라 복용 시기 조정 필요
3. 위장약 (제산제, 위산분비억제제 등)
- 이유: 위내시경 검사 시 위 점막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대상: 오메프라졸, 에소메프라졸, 알마겔 등
- 주의사항: 내시경 검사 시에는 의료진 지시에 따라 복용 조절
복용 시 주의는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 중단하지 않는 약물
1. 혈압약
- 설명: 대부분의 경우 검사 당일에도 복용함
- 주의: 위내시경 포함 시 물 섭취 제한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 필요
2.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 정신과 약물
- 설명: 복용 중단 시 심리적 불안정 유발 가능
- 주의: 중단보다는 지속 복용 권장, 단 혈중 약물검사 시 예외
검진 전 약물 관리, 이렇게 하세요
- 복용 중인 모든 약은 문진표에 정확히 기입
- 검진 예약 시 미리 복용 약을 의료기관에 알리기
- 복용 중단이 필요한 경우, 최소 2~3일 전부터 준비
- 검사 후에는 의료진 지시에 따라 복용 재개
결론: 임의 중단은 금물, 사전 확인이 정답
건강검진 전 복용 약물은 ‘끊어야 할까?’보다 ‘의료진과 상의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만성질환 치료제나 출혈 위험이 있는 약물은 절대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정확한 검진 결과와 내 건강을 모두 지키기 위해, 복용 중인 약은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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