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요.”
“방금 했던 말을 또 하더라고요.”
이런 말,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죠?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로, 65세 이상 치매 환자의 약 70% 이상이 알츠하이머로 진단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인데요, 오늘은 단순한 건망증과 구별되는 알츠하이머 초기증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알츠하이머란?
알츠하이머병은 뇌세포가 점진적으로 파괴되며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퇴행성 신경질환입니다.
기억력 저하로 시작해 사고력, 언어, 판단력, 일상 기능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생활 유지가 어렵게 됩니다.
알츠하이머 초기증상 7가지
1. 최근 기억을 반복해서 잊는다
- 방금 한 말이나 들은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해서 물어보는 경우
- 중요한 약속이나 날짜를 자주 잊고 메모해둔 사실도 잊습니다.
🔍 단순 건망증은 기억이 “늦게 떠오르는 것”이라면, 알츠하이머는 “기억 자체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2.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는다
- 집 근처나 자주 가던 마트 등 익숙한 장소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는 경우
- 운전을 하다가 길을 놓치거나 목적지를 잊는 일이 잦아집니다.
3. 언어 사용에 어려움을 느낀다
- 말을 하다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거나, 엉뚱한 단어로 대체하는 경우
- 대화 중 맥락이 끊기고, 문장을 매끄럽게 이어가지 못합니다.
4.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고 찾지 못한다
- 안경, 열쇠, 휴대폰 등을 비정상적인 장소에 놓고 기억하지 못함 예) 냉장고 안에 리모컨, 신발장에 핸드폰
5. 계산이나 숫자에 어려움을 느낀다
- 간단한 돈 계산이나 가계부 작성, 거스름돈 계산을 헷갈려합니다.
- 평소 잘 하던 은행 업무나 온라인 결제에서 실수가 반복됩니다.
6. 일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워진다
- 요리, 장보기, 빨래 등 익숙했던 일상 활동을 순서대로 하지 못하거나 자주 실수함
- 복잡한 일을 기피하거나 회피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7. 성격 변화와 감정 기복
- 의심이 많아지거나, 갑자기 우울, 불안, 공격적인 태도로 변할 수 있습니다.
- 혼자 있으려 하거나, 외출이나 모임을 꺼리는 등 사회적 위축이 생깁니다.
알츠하이머 초기증상, 이렇게 구별하세요
구분 | 단순 건망증 | 알츠하이머 초기 |
기억력 | 힌트 주면 기억 남 | 힌트에도 기억 못함 |
일상생활 | 문제 없음 | 일상 기능에 지장 |
시간 감각 | 흐름 인지 가능 | 날짜/계절 혼동 |
물건 위치 | 일시적 실수 | 반복적 이상 장소 |
의심되면 꼭 받아야 할 검사
알츠하이머는 조기 발견이 치료와 진행 억제에 결정적입니다.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합니다:
- 신경인지기능 검사 (MMSE 등)
- 뇌 MRI/CT: 뇌 위축 여부 확인
-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비타민 B12 등 감별
- 설문 기반 치매 선별검사 (KDSQ-C 등)
※ 지역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무료 치매 선별검사도 제공 중입니다.
결론: ‘나이 탓’ 아닌 ‘신호’로 받아들이세요
많은 분들이 기억력이 떨어지면 **“나이 드니까 그렇지”**라며 그냥 넘깁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는 질병입니다. 그리고 초기 발견으로 늦출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본인이 위의 증상에 해당된다면, 지금이 바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볼 때입니다.
가벼운 이상 신호가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25.02.22 - [분류 전체보기] -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치매는 뇌 기능 저하로 인해 기억력, 판단력, 인지 능력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질환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
qnfchqoavk02.tistory.com